범죄 인류학자의 아버지 체사레 롬브로소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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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범죄 인류학자의 아버지 체사레 롬브로소는 누구인가?

by pochi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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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류학의 아버지 체사레 롬브로소는 누구인가? 그는 형법학에 실증주의적 방법론을 도입한 이탈리아의 정신의학자·법의학자. 범죄인류학의 창시자. 범죄자에게는 일정한 신체적 특징이 있음을 밝혀내고, 그러한 특징을 지닌 선천적 범죄인은 그 범죄적 소질로 말미암아 필연적으로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므로, 그 책임의 근거는 사회적 위험성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1. 범죄 인류학과 롬브로소

범죄인류학과 범죄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체사레 롬브로소. 현재 그의 이론의 대부분은 과학적으로 부정되고 있다. 롬브로소는 타고난 범죄자는 구제 가능성이 없다. 이러한 범죄자는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잔학한 범죄는 이들의 범행이다. 그러나 유죄라고도 판단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들의 범죄적 기질은 그들의 생물학적 성질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머리가 작고 광대뼈가 부풀어 있거나 또는 코가 약간 구부러져 있고 눈은 항상 두리번거리며 주위의 눈치를 살핀다. 그리고 이마가 나는 곳을 향해 경사져 있다. 만약 당신의 얼굴이 이렇다면 당신은 타고난 범죄자다.

범죄인류학과 범죄학의 아버지 체사레 롬브로소는 당신을 이렇게 분류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이탈리아 의사는 숨지기 직전에는 최종 진단을 내리기 전에 이미 당신의 출신 환경과 정신질환 여부도 고려했을 것이다.

롬브로소에 따르면 타고난 범죄자는 구제 가능성이 없다고 한다. 이들 범죄자는 전체 범죄자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잔학한 범죄는 이들의 범행이다. 그러나 유죄로 판단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들의 범죄적 기질은 그들의 생물학적 성질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는 엄밀한 신체적 특징에서 드러난다. 따라서 그들에게 가해지는 형벌은 그들을 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간주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경우 롬브로소는 사형을 경멸하지 않았다.

2. 범죄 인류학의 범주

모든 범죄자가 이 범주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이 이탈리아 의사는 이 밖에도 이성을 잃은 범죄자, 우연한 격정에 사로잡힌 범죄자, 습관적인 범죄자 등 3가지 범주를 찾아냈다.

첫 번째 카테고리에는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미치광이와 질병 증상에 따라 범죄를 저지르는 범죄자가 분류된다.즉 정신질환 혹은 페라그라병(나이아신 결핍으로 생기는 병으로 20세기 초 이탈리아 북부에서 유행한)이나 크레틴병 같은 병이 원인이 되어 그런 상태가 된 범죄자를 말한다.

두 번째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은 좀처럼 범죄를 반복하지 않지만, 세 번째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은 나약함 때문에 죄를 짓고, 그래서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은 각각 신체적 특징을 바탕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러한 특징의 대부분은 인간 진화의 전 단계에 고유한 것이었다.

3. 체사레 롬브로소와 범죄 인류학의 연구

찰스 다윈의 연구와 과학적 실증주의, 골상학에 영감을 얻어 롬브로소는 의사대학 교원 전 경력을 통해 범죄 행동의 생물학적 기원을 주장했다.

그는 1835년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의 부유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나중에 이름을 마르코 에제키아에서 체사레로 바꿨다. 처음에는 인문학 연구에 몰두하다 1959년 군의관이 됐다. 곧바로 마음의 병에 관심을 갖고 수년간 펠라그라병과 크레틴병을 연구했다. 아드리아해 연안 페사로의 정신병원 원장, 토리노 법의학 정교수를 지냈으며 여러 대학에서 정신병과 법의학을 가르쳤다. 1905년에는 범죄인류학 강좌를 신설하는 등 범죄의 인류학적 연구에 몰두하였다. 범죄자의 머리뼈 383개를 해부하였다. 또 5,907명의 체격을 조사한 결과 범죄자에게는 머리뼈나 그 밖에 일정한 신체적 특징이 있음을 밝혀내고, 범죄인의 인류학적 특징이라는 점에 착안하였다.

이러한 신체적 특징은 원시인에게 있었던 것이 격세유전에 의하여 나타난 것으로서, 이러한 특징을 지닌 사람은 선천적으로 범죄인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범죄인 총수의 약 1/3에 해당하는 선천적 범죄인은 그 범죄적 소질로 말미암아 필연적으로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므로 이에 대하여 책임을 지울 수는 없으나, 사회적으로 위험한 존재이므로 국가는 이에 대하여 일정한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실증주의적 범죄관은 그 후 특히 이탈리아에서 발전하여 이른바 근대학파의 형법 이론 및 범죄를 자연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범죄학을 낳기에 이르렀는데, 형법학에 실증주의적 방법론을 도입한 그의 공적은 높이 평가된다. 또, 천재와 정신병자와의 유사점을 논한 천재론도 저명하다.

다른 한편으로 그의 연구는 격렬한 비판을 받았고, 그의 제자들로부터도 부정당했다. 오늘날 그의 이론은 완전히 옳지 않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롬브로소에게는 새로운 과학적 학문인 범죄인류학을 탄생시켜 범죄와 그 실행자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길을 열어줬다는 공적이 인정되어야 한다.

게다가 그는 다양한 정신병 연구에도 공헌했다. 광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롬브로소를 매료시키고 있었다. 그는 광기에서 천재적인 재능의 기원도 찾고 있었다. 각기 다른 모습이긴 하지만 쇼팽, 도스토옙스키, 단테, 타소, 베토벤 등의 인물을 미치광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범죄 인류학자 체사레 롬브로소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다음에는 좀 더 다양한 인류학에 관련된 인물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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